한국노총 산별 노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지 선언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박진수 부산시의원 물밑 소통 역할

한국노총 부산본부 산별 대표자와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박 후보 캠프 제공 한국노총 부산본부 산별 대표자와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박 후보 캠프 제공

한국노총 부산본부 산별 대표자와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앞서 한국노총 산하인 부산항운노조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를 지지 선언을 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13일 한국노총 부산본부 산별 대표자와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박 후보 지지 선언을 위해 부산진구에 위치한 후보 캠프를 찾았다. 이번 지지 선언은 한국노총 부산지역 산별대표자 및 단위노조 대표자 일동 명의로 발표됐다. 이날 지지 선언은 박진수 부산시의원의 물밑 작업과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한국노총 부산본부 노동본부장이자 부의장을 지내며 노조원들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박 후보는 노동을 시정의 동반자이자 부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주역으로 존중하며 가장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되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과 노동의 가치가 폄훼되고 현장이 갈등에 휘말렸던 어려운 시기마다 박형준 후보와 걸어왔던 결연한 진심은 잊지 않고 있다”며 “그 시간들은 노동자들의 가슴에 각인처럼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를 “부산 노동자들의 일터와 삶을 지켜낼 ‘마지막 경제 방어막’이자 부산의 자존심과 미래를 지탱할 최후의 보루”라고 규정했다.

앞서 한국노총 산하인 부산항운노조가 지난 11일 전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노조는 “전 후보가 해양수산부와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등 해운 대기업을 부산으로 이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HMM 본사 부산 이전과 해사전문법원 설립을 추진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 후보는 항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노동의 가치와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해 온 인물”이라며 “항만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끌어낼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스마트폰 영상제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