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현대중서 선박 블록 넘어져 외국인 노동자 부상
용접하던 30대 인니인 깔려
경찰, 현장 확인 후 원인 조사
12일 오전 8시 25분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지지대 위에 놓인 선박 블록이 주저앉아 30대 인도네시아 국적 작업자 1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선박 블록이 넘어져 인도네시아인 노동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지지대 위에 놓인 선박 블록이 넘어졌다. 해당 블록은 선박 조립에 쓰이는 대형 구조물이다.
이 사고로 블록 하부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인도네시아 국적 A 씨(30대)가 구조물에 끼였다. 블록이 기울면서 옆에 있던 A 씨를 덮쳐 왼쪽 팔과 다리가 밑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장을 보존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동부경찰서 역시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현장 위험성 등을 살핀 뒤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