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 중앙당 연대 논의 공전…“지역서 논의하자” 제안

최환석 기자 ch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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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 타 3당에 연대 제안
28일 마감일…연대 결렬 시 각자 선거

23일 진보당 경남도당 박봉열 위원장이 경남도의회 회견장에서 선거 연대를 제안하고 있다. 최환석 기자 23일 진보당 경남도당 박봉열 위원장이 경남도의회 회견장에서 선거 연대를 제안하고 있다. 최환석 기자

민주당계·진보정당 중앙당 차원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연대 논의가 공전하는 가운데, 진보당 경남도당이 다른 3당에 연대를 제안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23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경남도당에 “오는 28일까지 논의를 거쳐 중앙당에 지역 요구를 전달하자”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지난 19일 중앙당 차원의 민주개혁진보 정당 선거연대를 제안했다. △오는 30일까지 선거연대 공식 대화 기구 구성 △광역단체장·국회의원 선거 당 대 당 협의 △기초단체장 선거연대 지침 등 원칙도 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의 미온적 태도, 김재연 당 대표가 출마한 경기 평택 을 재선거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출마 선언으로 연대 가능성이 옅어진 분위기다.

중앙당 차원의 연대 논의가 지연되자 전략지로 분류되는 경남에서 사실상 ‘최후통첩’하겠다는 것이 진보당 판단이다. 경남 광역단체장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축전 상황이다. 진보당 전희영 후보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진보당 경남도당 박봉열 위원장은 “내란 청산 최고 격전지인 경남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 연대도, 전선도 펼치지 못한 채 하염없이 시간이 흐르고 있다”며 민주당 등을 상대로 연대 논의 합류를 압박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제시한 마감일까지 응답이 없다면 당 대 당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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