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병원들 ‘병원 안 작은 갤러리’ 오픈
2026년 청년예술가 전시 지원 사업
부산문화재단 협력해 치유공간 마련
7월 말까지 좋은강안병원 1층 로비
박중선 작가 초대전 ‘쉼의 형태’ 열려
좋은병원들 제공
병원 안으로 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왔다.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은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예술가 전시지원’ 사업에 참여해, 오는 7월 31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청년작가 박중선 초대전 ‘쉼의 형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예술가 전시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예술가에게는 안정적인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문턱 낮은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문화재단이 2027년 3월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에는 좋은강안병원을 비롯해 지역 25개 기관이 참여한다.
좋은강안병원 1층 로비에서는 박중선 작가의 대표작 7점이 전시된다. 해먹에 몸을 맡기거나 튜브 위에 떠 있는 인물 등 평온한 휴식의 순간과 일상 속 기억·쉼의 감성이 담긴 그림들이다.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병원은 물리적 치료를 넘어 마음의 회복이 이뤄져야 하는 곳”이라며 “환자와 시민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마주한 예술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고단함을 잊고 따뜻한 위로를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 이사장은 “앞으로도 부산문화재단과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은 물론 병원 곳곳에 문화의 온기를 불어넣는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