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교양으로서 패션 外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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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서의 패션

매일 옷을 입지만, 정작 ‘패션’이 우리 삶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일본의 지성이 모이는 도쿄대학교에서 학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패션론’ 강의를 한 권으로 엮은 책. 패션을 유행이나 산업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역사·젠더·미술·사회학·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다. 히라요시 히로코 지음/이현욱 옮김/서해문집/320쪽/1만 8800원.





■오늘 묘생

고양이는 말하지 않지만, 행동으로 하루를 살아간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그림 에세이. 고양이 행동 전문가 나응식과 그림 작가 애슝의 협업 작품. 고양이의 행동을 이해해 온 전문가의 시선과, 고양이의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해 온 그림 작가의 감성이 만나, 한 마리 고양이의 하루가 삶의 기록으로 완성되었다. 나응식 글/애슝 그림/김영사/132쪽/1만 6800원.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한러 관계

러시아에서 외교관으로 11년간 근무한 러시아 전문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한국 외교의 방향을 묻는 전략 보고서를 출간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의 시대, 미국 중심 단극 체제의 동요와 다극 질서로의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한국이 감정적·이념적 접근이 아닌 냉철한 국익 중심 외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병환 지음/뿌쉬낀하우스/428쪽/2만 원.




■영영 영도

김민정·오은·박준·안희연·신용목·박연준 총 여섯 명의 시인이 글쓰기 강연을 하였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영도를 찾았다. 마흔네 사람이 방방 뛰고 곡곡 걸으며 찾은 각자의 영도 이야기. 저마다의 영도를 건너갔다 건너오며 저마다의 영도를 말하는 마흔네 편의 글을 한 권에 엮게 되었다. 영도 글쓰기 프로젝트 44인 지음/난다/316쪽/1만 8000원.



■인간이란 무엇인가

100년 전 39세에 노벨상을 거머쥐고, 혈관을 꿰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며 ‘신의 손’이라 불렸던 천재 의사. 영광의 정점에서 메스를 내려놓고 펜을 들었다. 오래 전 이미 지금 상황을 예측한 저자. 의학, 과학, 철학,사회 등 여러 학문을 바탕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통합적으로 통찰한 책이다. 알렉시스 카렐 지음/페이지2북스/456쪽/2만 5000원.



■패턴 파괴자들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서퍼가 파도를 타듯 강력한 변곡점을 포착하고 활용하며, 평범한 아이디어를 버리고 비주류지만 옳은 아이디어를 찾았다. 이런 돌파력 있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는 미래에 살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환경의 최전선에서 변화를 직접 경험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이크 메이플스 주니어·피터 지벨먼 지음/신솔잎 옮김/부키/424쪽/2만 4800원.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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