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호주오픈 첫 준결승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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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3위 츠베레프와 4강 대결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 눈앞

카를로스 알카라스(랭킹 1위)가 28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8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 카를로스 알카라스(랭킹 1위)가 28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8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4강에 진출하며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에 한발짝 다가섰다.

알카라스는 28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6위·호주)를 3-0(7-5 6-2 6-1)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알카라스는 호주오픈에서는 처음 4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우승 경력이 없다. 지난해까지 그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8강(2024·2025년)이었다.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앤드리 애거시(1999년·미국), 로저 페더러(2009년·스위스), 라파엘 나달(2010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2016년·세르비아)까지 4명만 달성한 기록이다.

2003년생인 알카라스가 올해 호주오픈을 제패하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22세 8개월)가 된다. 앞서 남자 단식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4명 중 최연소는 나달의 24세 3개월이다.

알카라스의 4강 상대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츠베레프는 최근 3년 연속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다.

2024년 4강, 지난해 준우승한 츠베레프는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3차례 했다.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팽팽하다. 하드코트 대결만 따지면 츠베레프가 5승 3패로 앞선다.

4강에 진출한 여자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엘리나 스비톨리나(12위·우크라이나)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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