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위해 지난 2주간 실시
해킹메일 대응 및 재해복구 합동 훈련 등 추진

부산환경공단 본부 전경. 부산환경공단 제공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은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국가정보원 지부의 지원으로 부산시 6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이버 보안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부산환경공단을 비롯해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관광공사 △기장군시설관리공단 △남구시설관리공단 등이 참여했으며, 해킹메일 대응 모의훈련과 재해복구 실전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해킹 공격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어 각 기관의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의심스러운 이메일 식별과 신고절차 점검, 악성 첨부파일 및 링크 대응 등을 집중 훈련했으며, 더불어 사이버 공격 또는 재해로 인해 운영 시스템이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한 실전복구 훈련도 실시했다. 각 기관에서는 시스템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히 복구 절차를 진행하는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부산환경공단 등 7개 기관은 앞으로도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안전한 공공서비스 환경 구축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부산환경공단 안종일 이사장은 “국가정보원 지부의 지원으로 실시한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공단은 사이버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해나가는 시스템을 적극 갖춰가겠다”라고 전했다.

조혜원 부산닷컴 기자 jhw031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