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SW 인재, 전국 무대서 실력 입증… SW테스트 경진대회 ‘대상’ 수상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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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SW품질캠프 부산 6개팀, 전국 본선 진출
부산 참가팀, 대상·우수상·장려상·특별상 4개 부문 수상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지난달 25~27일까지(3일간)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제4회 SW테스트 경진대회’에서, 7월에 열린 동남권 SW품질캠프에 입상한 지역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8월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13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전국에서 총 92명(46팀, 2인 1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실제 기업의 앱과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결함을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크라우드 테스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개최한 ‘동남권 SW 품질캠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산 지역 6개팀이 이번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4개팀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장려상, 특별상(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지역 SW 인재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상을 수상한 심민수·문경록(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팀은 “동남권 SW 품질캠프를 통해 대회 운영 방식을 미리 체험하고 실전 감각을 키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에서 발굴·육성한 인재들이 전국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SW품질 분야 실전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기반 SW품질 교육부터 실전 테스트, 전국 대회 수상으로 이어지는 실전형 역량 강화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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