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양산 하북면에서 사전투표
“내란세력 심판해야”
“이재명 정부 힘 실어달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김태권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소에 도착한 뒤 선거사무원 안내에 따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갔다. 김 여사 역시 문 전 대통령에 이어 투표를 마친 뒤 함께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문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이번 지방선거가 내란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오랫동안 정치에 변화가 없었던 내가 사는 양산을 비롯해 부울경지역, 나아가 영남 전체 정치를 바꾸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한 정당이 오랫동안 특정지역 정치를 지배하도록 두지 말고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지지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한국 민주주의를 크게 후퇴시키면서 국가 위기를 초래했던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는 동시에 지금 잘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퇴임 이후 2022년 지방선거와 2024년 22대 총선, 지난해 대선에 이어 네 차례 연속으로 사저 인근인 하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사전투표에서 투표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