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자산가 ‘하이엔드 주거시설’ 내달 공개
달맞이 내 ‘애서튼 어퍼하우스’
총 11세대… 6월 첫째 주 입주
펜트하우스 한 세대 쇼룸 조성
애서튼 어퍼하우스 펜트하우스에 조성된 ‘젠 가든 10’에서 바라본 달맞이 오션뷰. 스트락스 제공
부산 지역 자산가들이 모여 산 전통 부촌인 해운대구 달맞이길 한가운데에 소수를 위한 하이엔드 주거시설이 들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달맞이길 일대는 부산시가 조성 중인 달맞이공원과 오션뷰 도서관, 갤러리 등이 이어지는 ‘컬처벨트’로 최근 부상하며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28일 지역 건축업계에 따르면 부산 최초 어퍼하우스인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준공을 마치고 6월 첫째 주 입주를 시작한다. 2012년 방배 1차를 시작으로 청담까지, 10년 넘게 정재계 인사와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가들의 조용한 선택을 받아온 ‘어퍼하우스’가 경남권 첫 프로젝트 부지로 택한 곳이 달맞이라는 점은 이곳 입지가 가진 정체성을 말해준다.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자리한 달맞이는 1980년대부터 부산 자산가들이 거주지로 택해온 전통 부촌이자, 부산시가 1436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달맞이공원과 오션뷰 도서관, 갤러리가 이어지는 컬처벨트로 각광 받는 지역이다.
업계에서는 달맞이의 입지를 서울의 남산, 한남동 일대와 비교하기도 한다. 남산과 한남동 역시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명당으로, 1960년대 이후 외교관 저택과 고급 빌라가 들어서며 고급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갤러리와 각국 대사관저가 밀집한 국제적 문화지구 또한 이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다.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11세대만을 위한 하이엔드 주거지로 대형 평면과 테라스 공간을 결합해 세대별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630평 대지에 단 11세대만을 위한 저밀도 주택을 짓고, 채광·뷰·동선을 세대별로 최적화해 입지의 문화적 맥락과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 가구와 디자인 가구 등으로 하이엔드 격에 맞는 인테리어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자산가들이 자연스럽게 한 동에 모여 유대감을 느끼고, 대단지에서는 불가능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마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첫 입주를 앞두고 11세대 중 펜트하우스 한 세대를 쇼룸인 ‘젠 가든 10’으로 조성해 단지 거주를 사전에 검토하려는 부산 자산가들에게 공개한다. 한 세대 전체의 스타일링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기업 두오모앤코(Duomo&Co.)가 맡았다. 펜트하우스 쇼룸 ‘젠 가든 10’은 사전 검토 의사를 밝힌 자산가에 한해 프라이빗 컨설팅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