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수 무투표 당선 무산…민주당 주윤식 등판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 최환석 기자 ch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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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마감 직전 공천
국힘 성낙인과 2파전 재편

더불어민주당 창녕군수 주윤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창녕군수 주윤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경남 창녕군수 선거가 무투표 당선 직전에 여야 맞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주윤식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전격 공천하면서 선거판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창녕군수 후보로 주 직무대행을 공천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공천했던 후보가 개인 사유로 사퇴한 이후 대체 인물을 찾지 못해 인물난을 겪어왔다. 군소 정당이나 무소속 출마자도 없어 이날 오후 6시 등록 마감 시한까지 국민의힘 성낙인 후보만 등록할 경우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는 흐름이었다.

민선 지방자치 부활 이후 경남에서 기초단체장 무투표 당선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막판에 후보를 내세워 국민의힘의 독주를 저지한 셈이다. 경남도당은 "주 후보는 도시계획과 건설 분야의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당과 지역에 대한 책임감으로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창녕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28%대에 머물 정도로 보수 색채가 짙은 지역이다. 이러한 험지에서 주 후보가 등판함에 따라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성 후보와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주 후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주당을 지켜온 당원들과 군민들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창녕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 최환석 기자 ch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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