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공식 예방 요청…"오라하면 찾아뵙고 싶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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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여덟번째 공약 발표를 마치고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여덟번째 공약 발표를 마치고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언제 어디로 오라고 말씀하시면 그때 맞춰서 찾아뵙고 싶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1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공약 발표회를 마치고 '박 전 대통령 예방 계획이 구체화한 게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본격적으로 선거에 들어가기 전에 지역 어른들을 찾아뵙는 차원에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요청 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서 한번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했는데 아직 특별한 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14일 오전 9시에는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구시장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그는 또 최근 여론조사가 박빙을 띄는 데 대해서는 "후보가 다 정해지면 보수 결집이 빠르게 일어난다"며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났지만, 또 그만큼 시민들에게 저의 쓰임새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경기도 양평으로 이사 간 일을 직접 언급하며 대구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가 좀 다녀보니 시민 중에서 결국은 대구를 떠나서 양평으로 간 데 대해 섭섭하다는 분들이 많다"며 "변명을 드리자면 총리직 수행하면 공직을 끝내고 정계 은퇴한다고 생각했고 전원주택을 지어서 간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고 많은 분의 이야기가 좋든, 싫든 대구 시민들에게 상처를 주셨다는 지적을 해주셨다"며 "상처를 드린 시민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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