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선관위 주관 토론만 간다”…한동훈 "당당하게 응하라"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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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갑 보궐 선거에서 격돌을 벌일 3인의 후보가 10일 일제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 연합뉴스 부산 북구 갑 보궐 선거에서 격돌을 벌일 3인의 후보가 10일 일제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 연합뉴스

전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법정 TV 토론 이외 방송사 TV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의견 차이를 보였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12일 페이스북에 '하정우, 박민식 후보에게 부산 KBS가 제안한 TV 방송토론에 당당하게 응할 것을 요청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 후보는 "부산 KBS가 제안한 5월 22일 저녁 TV 생방송 토론(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초청 생방송 토론회)에 대해 저는 제의받은 즉시 응하겠다고 답했다. 언제라도 응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부산 KBS가 제안한 TV 토론을 거절했다고 들었다"면서 "북갑 주민들, 부산 시민들의 눈과 귀가 북갑 선거에 집중된 만큼 하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에게 KBS가 제안한 TV 방송토론에 당당하게 응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 후보도 "부산 KBS가 제안한 TV 토론에 참여할 것이고, 다른 공개 토론에도 임할 것"이라며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기 때문에 하정우 후보도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치 신인인 하 후보가 선거 토론회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법정 TV 토론 외 언론사 주관 TV 토론'에 참여해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한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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