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종오 “한동훈, 부산 선거 지원 만류…혼자 북갑 주민 만날 것”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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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TV> 뉴스캐라 인터뷰

22일 저녁 한 전 대표와 통화
진상조사 정면 돌파 의지 밝혀
“현장행 보수 재건에 큰 힘 될 것”

친한(친한동훈)계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23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통화 사실을 소개하며, 한 전 대표가 “마음은 고맙지만 혼자서 열심히 헤쳐나가겠다”며 진 의원의 북갑행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진 의원 본인 행보 관련해서는 “상임위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인 만큼 전국구 주민들과 만나는 게 저의 책무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일을 해나가겠다”며 당내 진상조사에도 예정대로 부산에 거처를 마련해 한 전 대표를 돕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진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TV> ‘뉴스캐라’에서 “전날(22일) 한 전 대표가 오후 6시께 전화가 왔다”며 “(한 전 대표가)혼자서 뚜벅이처럼 걸어 다니면서 부산 시민들과 일대일로 다 만나보고 뵙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진 의원에 대한 당내 진상조사가 진행되며 일각에서 징계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당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 선거 지원을 위해 진 의원이 부산에 집을 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진상 조사를 20일 지시한 바 있다.

진 의원은 부산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진 의원은 “구포시장을 세 번 정도 갔었다. 시장 상인분들과 대화하면서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었다”면서도 “그런데 너무나 반갑고 정겹게 맞이해 주시는 모습에 매일매일 찾아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차 “현장에서 한 분 한 분 만나면서 고충을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우리 보수 재건에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다음 주 중에 부산에 가서 (원룸을)계약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일각의 해당행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행위라는 지적도 있고 부산 지역구 의원님들도 무공천 뜻을 표명하기도 하는데, 제가 선택한 길이 보수 재건의 원동력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의 진상조사 관련해서는 전날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국민분들 또한 판단에 대해서 공감해 주시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당당하게 제 책무를 다하겠다”고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진 의원은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가 한 전 대표 출마에도 공천 의지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데 대해 “주민분들은 분명히 알아보실 것”이라며 3자 구도에도 승리를 자신하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그는 “결국 어떠한 선거든 국민이 투표하시는 거니까 국민들의 뜻에 따라야 된다”며 “국민들과 뜻을 함께하기 위해 우리가 직접 현장에서 만나 뵙는 게 옳은 길”이라고 설명했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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