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나노소재 안전성평가 센터, 밀양에서 출범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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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기간 절반 단축·비용 30% 절감
기업 경쟁력 강화…산업 활성화 견인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식. 밀양시 제공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 개소식.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1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연구단지에서 국내 유일의 나노물질 특화 안전성 평가 기관인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센터는 국비 등 총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413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나노물질의 인체 유해성과 생태 독성 평가,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이 가능한 장비 62종을 갖췄다. 운영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맡는다.

그동안 나노소재·제품의 안전성 검증은 해외 기관에 의존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으나, 센터 가동으로 검증 기간은 기존 1년 이상에서 6개월로 단축되고 비용도 710억 원 수준으로 약 30% 절감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GLP, KOLAS)을 완료하고, 나노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안전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나노소재 안전성 평가 기반이 밀양에 구축됨에 따라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산업 집적 효과가 강화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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