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시아 증시 급락후 일부 회복…닛케이 1.35% 하락
닛케이 장초반 급락했으나 이후 올라
상하이종합지수 약세 출발 상승 마감
홍콩 항셍지수 낙폭 키우다 -2.12%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1.35% 하락한 5만 8057로 장을 마감했다. 2일 닛케이 평균주가를 나타내고 있는 전광판.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2일 처음 열린 아시아 증시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으나 일부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1.35% 하락한 5만 8057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30분께 약 2.7% 내린 5만 7285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5만 8000선을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가 강해졌다”며 “중동 정세뿐만 아니라 금융, 인공지능(AI)을 둘러싼 투자자의 불안도 강했다”고 보도했다. AI 수익성에 대한 논란도 주가를 내렸다는 의미다.
이날 일본항공, 전일본공수(ANA)홀딩스 등 항공 관련주는 하락했으나, 해운·자원 관련 기업 주가는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엔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한때 157엔대까지 올랐다. 오후 5시 기준 환율은 156.9엔대였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중동 정세 급변 이후 첫 개장일인 이날 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다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4182.59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에너지·원자재주가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1%대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에 낙폭을 키우다 이날 2.12% 밀린 563.27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 증시의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2.16% 떨어져 오전보다 낙폭을 키웠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증시의 IDX지수(-2.43%)와 말레이시아 KLSE지수(-1.08%)도 각각 장 초반에 비해 추가 하락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