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책둠벙도서관, '미꿈소' 확산 사업 선정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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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책둠벙도서관 과학 공연 프로그램 모습. 고성군 제공 고성 책둠벙도서관 과학 공연 프로그램 모습.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의 ‘책둠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2026년 미래꿈희망창작소(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미꿈소는 어린이들이 독서와 창조적 제작 활동을 결합한 체험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 사업이다.

책둠벙도서관은 경남도 내 공공도서관 중 유일하게 선정돼 수준 높은 창의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책둠벙도서관에는 △프로그램 패키지(교구 및 물품) △미꿈소 전문 강사 파견 △사서 역량 강화 워크숍 △‘미꿈소’ 브랜드 현판 등이 지원된다.

사업 종료 후에도 수업에 사용된 전문 창작 장비는 도서관 소유로 귀속돼 향후 도서관의 자체 예산으로 상시 활용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7월부터 지원받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동화 속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동화 속 장면을 에코백이나 머그컵 등에 새겨넣는 ‘디지털 전사 과정’을 통해 책 속의 상상을 실제 작품으로 구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고성군도 이번에 확보한 교육 콘텐츠를 관내 주요 축제, 행사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체험 부스’ 등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군민에게 창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형 창의 공간’으로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성군 최다원 문화예술과장은 “미꿈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도서관 밖 지역 축제 현장에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성책둠벙도서관. 부산일보DB 고성책둠벙도서관. 부산일보DB

한편, 고성 책둠벙도서관은 지난해 9월 개관한 아동문학 특화 도서관이다.

‘책과 이야기가 모이고 군민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 문화의 웅덩이’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상 2층 규모로 북카페 ‘맛있는 둠벙’, 아동도서 열람·대출 공간 ‘상상둠벙’, 영유아 돌봄을 위한 ‘새싹둠벙’, 수유실 ‘맘마둠벙’, 독서공간 ‘모두의 둠벙’, 강연·프로그램실 ‘지식둠벙’ 등을 갖췄다.

단순히 책을 읽고 대여하는 시설이 아닌, 지역민 모두가 같이 운영하고 가꾸는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바로 옆에 힐링공원도 자리 잡고 있어 독서와 휴식, 산책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지역 사회에 문화적 자양분이 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최근 누적 방문객 6만 명을 돌파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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