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비토해양낚시공원 안전점검 완료…3월 1일 조기 개장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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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 심각…점검·보수 나서
임시 휴장 단축…3월 1일 개장
해상 펜션은 3월 31일까지 휴장

경남 사천시 비토해양낚시공원 전경.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 비토해양낚시공원 전경.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 대표 해양레저 시설이자 체험형 낚시 명소인 비토해양낚시공원이 안전 점검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조기 개장한다.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비토해양낚시공원이 애초 3월 31일까지 예정됐던 임시 휴장을 단축하고 3월 1일 조기 개장한다. 이번 조기 개장은 해양 낚시터·낚시 잔교·부교 등 주요 시설의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이 계획보다 원활히 마무리됨에 따라 결정됐다.

비토해양낚시공원은 해양레저와 체험형 낚시 명소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해양 레저 공간이다. 계절에 따라 감성돔·볼락·도다리·농어·숭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힌다. 특히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혼합 밑밥(파우더·빵가루·보리 등) 사용 금지’ 정책을 시행해 깨끗한 수질과 수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낚시는 물론 20~30분 정도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과 해상 펜션의 인기가 높다. 바다 한가운데로 향하는 135m 규모의 낚시 잔교가 설치돼 있으며, 특히 이밖에 보행교·보행데크·어린이놀이터·쉼터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좋다.

하지만 비토해양낚시공원은 2016년 개장 이후 10년 가까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가 심해졌다. 여기에 좌대 밑에 낚싯줄이 많이 엉켜있고 납추가 다수 버려져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사천시는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가 전반적인 시설 정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구명장비 점검과 청소·방역 및 운영요원 교육까지 마무리하면서 이용객을 맞이할 준비를 갖췄다. 다만 해상 펜션은 애초 예정대로 오는 3월 31일까지 내외부 정비와 운영 준비 점검 후 4월 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사천시는 이번 조기 개장이 본격적인 봄철 관광 시즌을 앞두고 이뤄짐에 따라 일대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근 숙박·음식 업소 등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해양레저 기반 시설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해양관광도시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토어촌계 관계자는 “이용객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안전 점검과 환경정비를 신속히 마칠 수 있었다”며 “조기 개장을 계기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비토섬을 찾아 지역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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