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활성화 위해 땅 주인들 직접 나선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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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분양 5개사 협의체 발족
정보 공유·정책 발굴 등 활동

25일 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북항재개발 지주 협의체’ 발족식이 열렸다. 북항재개발 지주 협의체 제공 25일 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북항재개발 지주 협의체’ 발족식이 열렸다. 북항재개발 지주 협의체 제공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북항재개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토지를 분양받은 지주들이 협의체를 발족했다.

25일 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협성종합건업, 동원개발, 부산일보, 부산MBC, 부산불교방송 등 5개 사 관계자가 모여 ‘북항재개발 지주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날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토지를 분양받은 지주들이 연합해 재개발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등 관련 기관에 개발 지연에 따른 애로 사항을 공동으로 전달하고 대응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면서 “북항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되도록 국회, 시민단체와도 연대해 정책적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손영신 사장 또한 “해양수도 부산의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북항재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는 것은 토지를 분양받은 지주들은 물론, 관계 기관과 부산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협의체 발족을 통해 원활하고 힘 있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원 회장이 이날 협의체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나머지 4개 사의 대표가 각각 운영위원을 맡았다. 앞으로 격월마다 정기 회의를 여는 한편,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등 관련 기관과 연대하는 회의를 분기별로 한 차례씩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북항 랜드마크 부지 개발 △오페라하우스 조속 완공 △충장로 지하차도 조기 완공 △북항 내 해양치유센터 유치 등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북항재개발 사업은 부산 중구, 동구, 남구 일대에 추진 중인 총 사업 규모 최대 20조 원의 부산항 재개발 사업으로, 사업자는 1단계 지역은 부산항만공사, 2단계 지역은 부산시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산하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이 구성돼 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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