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양양 남대천서 ‘어린연어 방류행사’ 개최
FIRA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양양군 문화재단 공동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오는 27일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남대천 일원에서 ‘2026년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들의 방류행사 참여 신청은 양양군이 운영하는 ‘고고양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월 21일까지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공단과 양양군 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연어 자원 회복과 하천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수산자원 조성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방류되는 어린연어는 지난해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회귀한 어미 연어와 민간의 양식장에서 3년간 길러진 어미 연어로부터 채란되어 부화한 약 10만 마리 가량이다. 이후 4월말까지 총 500만 마리 이상 방류될 예정으로, 방류된 어린연어는 강원 정치망협회를 비롯한 지역 어업인들의 협조로 건강하게 대양으로 헤엄쳐가게 될 것이다.
행사는 약 750명 참석 규모로, 어린연어 기념방류 행사(12:30~14:20)와 방류 체험 프로그램(14:00~17:00)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념방류 행사는 어린연어 방류 중심의 공식 일정과 연어 특산물 체험 등이 진행되며, 이후 일반 국민 300명이 현장에서 직접 어린연어 방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방류 체험 프로그램은 100명씩 회차별 3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어린연어 방류 체험, 방류 용기 꾸미기, 연어 물품 만들기 체험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남녀노소 누구나 연어 생태와 수산자원 조성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은 “어린연어 방류는 건강한 수산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민이 연어의 생태와 자원조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양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주요 생태자산인 남대천과 연어를 주제로 지역과 방문객이 함께 생태 보전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연어를 비롯한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문화·생태연계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이번 어린연어 방류 체험과 더불어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연어 자연산란장을 소재로, 연어 자원 회복과 하천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