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대학 축구 첫 메이저 대회 통영서 9일 개막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전국 80개 대학 명문 출사표
한산대첩기·통영기 2개 리그
24·25일 공설운동장서 결승
2025년 열린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경기 모습. 통영시 제공
2026년 대한민국 대학 축구 첫 왕좌를 가리는 무대가 경남 통영에서 개막한다.
통영시는 ‘약속의 땅 통영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오는 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대학축구연맹과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 대학 축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메이저 대회다.
올해는 전국 명문 대학 축구단 80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 추첨을 통영 ‘한산대첩기’와 ‘통영기’ 2개 리그로 나눠 22일까지 통영산양스포츠파크에서 조별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이어 24일 한산대첩기, 25일 통영기 결승전을 공설운동장에서 치른다.
춘계연맹전은 통영시가 올해로 13년 연속 유치한 대회다.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가족, 관중 등 하루 4000~7000여 명이 통영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이로 인한 경제 유발효과는 50억 원 이상이다.
덕분에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얼어붙은 지역 상권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이미 내년 제63회 대회까지 유치를 확정한 상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대학 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석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단이 지역에 머무시는 동안 불편함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