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경남해상노조 외국인 선원 항공료 지원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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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어선업 종사자 6명
100만 원 본국 휴가비 지원

경남해상산업노동조합은 23일 조합 2층 회의실에서 ‘성실 외국인 선원 본국 휴가 항공료 지원 행사’을 열었다. 노조 제공 경남해상산업노동조합은 23일 조합 2층 회의실에서 ‘성실 외국인 선원 본국 휴가 항공료 지원 행사’을 열었다. 노조 제공

“이역만리 타국에서 묵묵히 일해 온 외국인 선원 모두를 응원합니다.”

경남 지역 연근해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들이 항공료 부담 없이 고향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경남해상산업노동조합은 23일 조합 2층 회의실에서 ‘성실 외국인 선원 본국 휴가 항공료 지원 행사’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낯설고 힘든 환경에서도 묵묵히 대한민국 수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선원은 1만 1000여 명. 이 중 통영 등 경남 지역 근해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은 1900여 명이다.

이중 멸치권현망, 근해통발, 저인망어업에 종사자 6명에게 인당 100만 원의 항공료가 지급됐다.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부경호에서 일하고 있는 두딩 씨는 “한국에서 일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이렇게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고향에 있는 가족을 만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해상산업노조 정정현 위원장은 “외국인 선원은 우리 어업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동료”라며 “항공료 지원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사회적 존중과 감사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외국인 선원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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