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원 기념” 진주시 오는 6월 정원박람회 개최한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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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지방정원 등록 기념
‘진주형 숲정원 모델’ 구체화

지난해 초전공원에서 열린 2025 진주정원산업박람회 모습. 올해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지방정원’ 등록을 기념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진주시 제공 지난해 초전공원에서 열린 2025 진주정원산업박람회 모습. 올해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지방정원’ 등록을 기념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진주시 제공

‘정원문화 도시 진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고 있는 경남 진주시가 최종 목표인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이어 올해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18일 진주시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께 ‘2026 진주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월아산 ‘지방정원’ 등록을 기념하는 행사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은 현재 조율 중이며 4일 정도가 될 전망이다.

올해 박람회는 정체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월아산의 특성을 살린 공간 구성과 시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주형 숲정원 모델’을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진주시는 내년에는 철도문화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예술·역사·도시 정원 콘텐츠를 융합한 ‘정원예술박람회’를 개최한다. 월아산에서 축적된 정원 정책과 운영 경험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의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경남 최초로 국가 단위 정원산업박람회를 유치해 개최하며 ‘진주형 정원정책’이 국가적 무대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열린 ‘정원산업박람회’는 지난해 6월 진주 초전공원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10일간 진행됐다. 행사 기간 약 4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행사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49억 원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박람회는 시민정원사·작가·기업·기관·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한 ‘모두의 박람회’로 운영돼 호평받았다. 시민이 직접 조성한 참여정원과 체험 프로그램, 야간정원의 연출은 정원이 시민의 일상과 공동의 경험 속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람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8곳의 개인정원을 새롭게 선정했다. 현재까지 발굴된 개인정원은 총 44곳에 달한다. 또 27명의 시민정원사가 새롭게 양성되는 등 모두 128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진주시는 올해 3곳의 작가 정원을 추가로 조성해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공간적 토대를 한층 공고히 하고자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공간을 만들고 사람을 키우며 문화를 함께 쌓아가는 다층적인 정원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진주가 국가정원을 향한 길 위에서 정원문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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