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인근서 소형 어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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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선적 3.4t 잠수기 어선
조업지 이동 중 암초와 충돌

8일 오후 1시 16분 통영시 욕지면 적도 남방 인근해상에서 어선원 3명이 탄 잠수기 어선이 좌초돼 해양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8일 오후 1시 16분 통영시 욕지면 적도 남방 인근해상에서 어선원 3명이 탄 잠수기 어선이 좌초돼 해양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어선원 3명이 탄 소형 어선이 좌초돼 해양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16분 통영시 욕지면 적도 남방 인근해상에서 어선 좌초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선박은 통영선적 잠수기 어선 A(3.47t)호로 선체가 뒤집어질 듯 위태로운 상태로 오도 가도 못하는 것을 주변을 지나던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대 도착 당시 A호는 선체가 왼쪽으로 45도가량 기울어진 채 해저 암석층에 얹혀 있었다.

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승선원 3명을 우선 구조정으로 옮겨태운 뒤, 잠수 요원을 투입해 A호 선체 바닥에 파손 부위를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전복 방지용 부력 부이를 설치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바닷물을 빼내며 이초가 가능한 물때를 기다리고 있다.

8일 오후 1시 16분 통영시 욕지면 적도 남방 인근해상에서 어선원 3명이 탄 잠수기 어선이 좌초돼 해양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8일 오후 1시 16분 통영시 욕지면 적도 남방 인근해상에서 어선원 3명이 탄 잠수기 어선이 좌초돼 해양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해경 조사 결과 A호는 이날 오전 7시께 모항인 통영 미수항을 출항,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 후 이동하던 중 암초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연안해역에는 저수심·암초 등 위험구역이 많아 항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출항 전 물때와 지형 등을 미리 확인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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