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外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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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항바이러스제, 탈모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역사적으로 인류의 건강을 책임지고 삶의 질을 개선한 약을 11가지 선정해 그 탄생과 발전뿐만 아니라 해당 약과 얽힌 역사적 인물이나 일화를 흥미롭게 들려주며 약의 작용과 부작용까지 심도 있게 풀어냈다. 최근 수년간의 사회 이슈나 제도, 최신 정보 등을 반영한 개정 증보판. 정승규 지음/큰숲/432쪽/2만 3000원.


■조선 중·후기 한시 작가의 비평의식

율곡 이이, 지봉 이수광, 이계 홍양호,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연천 홍석주, 창강 김택영의 비평서와 실제 작품을 연관 지어 그들의 탁월한 문학적 성취를 밝힌다. 홍양호와 박지원은 작품 속에 담긴 문학론에 집중하였다.비평 이론과 창작 실제를 통합적으로 접근해 당시의 문학인식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박수천 지음/산지니/424쪽/3만 2000원.


■마음은 계절을 기억한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로, 자연에 사계절이 있듯, 마음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고 보았다. 계절에 맞는 제철 음식이 있는 것처럼 마음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제철 마음 레시피가 있으며, 사계절이 차례로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법칙처럼 마음에도 사계절이 자연스럽게 흘러야 한다는 생각으로 집필했다. 양창순 지음/김영사/216쪽/1만 9800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품격 있는 태도에 관하여

120만 독자의 멘토로 자리 잡은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수용·자기존중·낙관·품격·여유·성찰·자립·품위라는 여덟 가지 인생 태도를 중심으로,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을 바로 세우는 삶의 기술을 풀어낸다. 깊은 사유를 담아내는 그의 글은 독자에게 ‘지금의 나를 지키는 더 품격 있는 선택’을 현실적으로 마주하게 한다. 김종원 지음/카시오페아/252쪽/1만 9000원.


■조지 오웰:지식인과 권력

국내 저자에 의해 본격적으로 집필된 보기 드문 오웰의 사상적 전기다. 저자는 오웰의 거의 모든 일차자료에 대한 거듭된 독서를 통해 그의 삶과 글쓰기 그리고 그 둘 모두에서 드러난 사상의 자취와 맥락을 조용히 추적한다. 2012년 낸 책을 다시 다듬어14년 만에 펴낸 이 개정판에서 오웰의 현재성을 여전히 확인한다. 고세훈 지음/이른비/576쪽/3만 2000원.


■내 친구 도연명:농사꾼 아나키스트 시인

성과와 속도로 사람의 가치를 나누고 서로 경쟁자가 되는 이 시대에 권력과 거리를 두고도 삶의 품위를 잃지 않았던 누군가를 소환하는 일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굳이 찾아낸다고 해도 행여 그 이면에 실망하여 또다시 등을 돌리게 되지는 않을까? 아니, 무엇보다 그런 사람이 정말 있을까. 도연명이 그런 인물이다. 박홍규 지음/틈새의시간/304쪽/1만 8000원.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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