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정통 픽업 ‘무쏘’ 공개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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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무쏘 스포츠’ 계승…1월 본격 판매
디자인, 파워트레인, 데크 등서 멀티 라인업 구축
험로 주행 시 조작 편리한 인테리어 설계
2.2 디젤과 2.0 가솔린 엔진 운영


KGM ‘무쏘’ 그랜드스타일.KGM 제공 KGM ‘무쏘’ 그랜드스타일.KGM 제공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신형 픽업 ‘무쏘’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무쏘는 2002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SUT(스포츠유틸리티트럭)인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으로, 내년 1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무쏘는 전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에 대한 멀티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활용 목적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픽업 본연의 강인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결합해 단단하고 역동적인 픽업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고객 니즈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폭넓은 실용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쏘는 정통 픽업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웅장하고 견고한 차체에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그래픽 요소를 더해 오리지널 픽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부는 굵직한 DRL 라인과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이루어진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프론트와 리어 펜더를 따라 이어지는 역동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대형 KGM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유니크한 풀 LED 리어 콤비램프를 통해 웅장하고 대담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KGM은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전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LED 안개등을 적용해 보다 웅장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KGM ‘무쏘’ 그랜드스타일 내부.KGM 제공 KGM ‘무쏘’ 그랜드스타일 내부.KGM 제공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은 다양한 주행 정보를 높은 시인성으로 전달하며, 전자식 변속 레버(SBW)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해 센터 콘솔의 공간 활용성과 조작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

무쏘는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운영한다.

디젤 2.2 LET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낸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갖췄다.

여기에 5링크 서스펜션을 기본 운영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승차감을 확보했으며, 롱데크 모델에는 하중 지지력이 높은 리프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한 사륜구동(4WD) 시스템, 험로 탈출을 돕는 차동 기어 잠금장치(LD),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SV)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3.0t의 견인 능력을 갖췄으며,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돼 안정성을 높여준다.

무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비롯해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속도 경고 등 최고 수준의 사전∙사후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데크는 비즈니스와 레저 등 활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롱데크’와 ‘스탠다드 데크’ 두 가지 타입으로 운영된다.

롱데크는 길이 1610mm, 폭 1570mm, 높이 570mm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1262L(독일자동차협회 VDA 기준)에 달하는 적재 용량으로 비즈니스·대량 적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300mm, 폭 1570mm, 높이 570mm로 1011L(VDA 기준)의 적재 공간을 갖춰 일상 주행과 레저 활동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스탠다드 데크는 5링크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최대 400kg 적재 가능하며, 롱데크의 적재 중량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kg,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kg이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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