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 '재즈 크리스마스'로 부산 관객 만난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모티브 신곡 ‘Blue Horizon: Busan’ 선보여
5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공연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영화음악 작곡가인 론 브랜튼(사진)이 오는 5일 영화의전당에서 부산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 팬들의 오랜 요청에 힘입어 마련된 단독 콘서트로, 그의 음악적 여정을 압축한 대표곡들과 부산을 위해 특별 준비한 신작 연주가 함께 선보인다.

론 브랜튼은 이번 무대에서 어쿠스틱 솔로 연주뿐 아니라 전자 사운드와 클래식 스트링 편성을 결합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바다와 도시적 감성을 모티프로 한 새로운 곡 ‘Blue Horizon: Busan’을 최초로 공개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론 브랜튼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캐럴과 재즈의 만남이라는 ‘재즈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선곡을 했으며, 빼어난 연주 기량을 앞세운 고품격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무대는 론 브랜튼 특유의 섬세한 서정성과 힘 있는 연주 스타일이 영화의전당의 공간성과 완벽하게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전에는 짧은 작곡 토크 세션과 팬 사인회도 예정되어 있어 관객과의 소통도 이뤄진다.

이번 공연은 부산이 아시아의 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해가는 가운데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론 브랜튼은 “부산은 에너지와 분위기가 매우 특별한 도시”라며 “관객들이 느끼는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 연결하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VIP석 9만 9000원, R석 7만 7000원, S석 6만 6000원. 예매는 놀티켓과 네이버티켓에서 할 수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