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전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출마 선언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 구현
정영두 전 청와대 행정관이 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경민 기자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정영두(62) 전 청와대 행정관이 김해시장 후보 출마 선언을 했다.
정 전 행정관은 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한 내란 종식을 위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부울경 1호 공약인 북극항로 시대에 발맞춰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유치하겠다. 물류단지 배후에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 기업을 유입시키고 김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긴 시간 이어온 경전철 적자 문제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생림면 출신인 정 전 행정관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행정관으로 3년간 일했다. 이후 ㈜휴롬 사장, 경남은행 이사회 의장, BNK경제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총괄 특보단 경제특보, 북극항로 개척추진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정 전 행정관은 “비음산터널 개통,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조기 착공 등을 통해 김해를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세우겠다”며 “힘 있는 집권 여당 중진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과 함께 김해시의 해묵은 난제를 해결하고 백년대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