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디지털 치유 정원’ 성료…6개월간 총 3만 5000명 방문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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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디지털 치유 정원 방문객 설문 결과. 두나무 제공 2025 디지털 치유 정원 방문객 설문 결과. 두나무 제공

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세컨포레스트:디지털 치유 정원(이하 디지털 치유 정원)’이 관람객 약 3만 5000명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치유 정원은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도심형 정원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착안해, 인간이 자연을 치유하고 자연이 인간을 치유하는 회복의 선순환을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디지털 치유 정원은 2023년 금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서울재활병원, 서울서북병원 등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환자들이나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지난해 성수동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2025 서울국제정원 박람회’가 열린 서울 보라매공원에 조성됐다.

6개월의 박람회 기간 디지털 치유 정원은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5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6개월간 하루 평균 약 300명, 6개월간 총 3만 4638명의 시민이 디지털 치유 정원을 방문했다.

두나무는 실제 방문객 대상 설문에서 92.3%가 치유 효과를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응답자의 47.3%는 디지털 치유 정원을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치유 공간’으로, 33.1%는 ‘자연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정원의 형태’로 응답했다. 방문객들의 약 70%는 자연을 재현한 두나무의 디지털 기술력에 주목하며 미래형 정원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디지털 치유 정원은 기술과 자연이 대립한다는 기존의 편견을 넘어 기술이 자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산림청, 서울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디지털 치유 정원 설계와 기술 기반 정원 문화 고도화를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내달 3일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총상금 2000만 원 규모로 산림청장상, 서울시장상, 두나무 대표이사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장상이 수여된다. 최종 선발된 작품은 실제 디지털 치유 정원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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