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AX 혁신자문단’ 공식 출범
신속한 AI 기반 조직대전환 위해 전문가 협력체계 구축
한국지역난방공사 AX혁신자문단이 출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가운데, 한난 김부헌 부사장). 한난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는 28일 본사에서 한난 전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협력체계인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자문단‘을 출범시키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난은 올해 10월, 전사적인 AI 전환 전략인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조직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생산·서비스·조직문화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의 차원도약(AX)‘을 선언한 바 있다.
‘AX 혁신자문단’은 현업전문가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기술 중심 자문조직으로, 이번 자문단 출범은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서 추진 단계별 전문적 검증과 조언을 거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AX 전환’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자문단은 한난의 AX 전략 방향에 따라 총 4개 분과로 운영되는데, △경영시스템 개선 분과 △생산·운영 최적화 분과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 분과 △조직·업무체계 대전환 분과이며, 이를 통해 모든 밸류체인에 걸친 AX 과제를 균형 있게 점검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실행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AX 혁신자문단의 역할은 △분과별 AX 과제의 적정성·우선순위 진단 △전체 AX 포트폴리오의 정합성·타당성 검증 △밸류체인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세부사업의 전문성 확보 등이며, 이를 통해 AX 전략이 단순한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실질적인 대전환으로 이어지도록 추진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정용기 사장은 “AX 혁신자문단은 우리 공사의 AX 전환을 전략적으로 검증하고 실질적으로 완성해 나갈 핵심 파트너”라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책임형·실행형 추진체계를 통해 에너지 공기업의 새로운 AX 혁신모델을 만들어 국가 에너지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앞으로 자문단의 정기·수시 자문을 통해 AX 전략과제들을 현장 중심으로 지속 고도화하고, 과제 수행단계의 리스크를 조기 발견·해결하여 추진과제의 완성도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