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덴마크·IMO와 북극항로 개척 등 국제 공조 강화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전재수 장관,27~28일 런던 IMO 총회 참석
머스크·덴마크 해사청 등과 고위급 회의
2028년 유엔 해양총회 한국 유치 지지 요청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레티시아 카르발류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에서 레티시아 카르발류 국제해저기구(ISA)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덴마크와 영국에서 북극항로 개척 등 해운·해사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오는 26일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 장관과 면담하고 '한-덴 녹색·디지털 해운항로 협력 업무협약' 등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해운기업 머스크(Maersk) 대표이사와 덴마크 해운협회, 덴마크 해사청 등과 고위급 회의를 갖고 북극항로 개척 등 사업의 협력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장관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국제해사기구(IMO) 제34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 전 장관은 아르세니오 도밍게즈 IMO 사무총장, 제프리시오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과 만나 우리나라의 2028년 제4차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전 장관은 "최우선 국정 과제인 북극항로의 성공적인 개척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