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소식]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획득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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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사옥 전경.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옥 전경.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획득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모델 제시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법무법인 대륙아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afety Compliance Certificate, SCC)’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울산항만공사가 구축한 안전관리 체계가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예방적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라 볼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항만 건설·운영 과정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 안전의식지수 평가 및 맞춤형 교육 시행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체계 지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위험성평가 등 다양한 안전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설현장의 사고 위험 요인을 정교하게 관리하기 위해 ‘건설 안전의식지수’를 고도화해 현장에 적용하고 취약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과학적·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구조를 확립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변재영 사장은 “이번 인증은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원칙을 조직문화 전반에 완전히 정착시켰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항만 건설현장에서 스마트 안전기술과 선제적 위험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중대재해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은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조직·인력·프로세스·현장 운영 등 전 영역에서 적정하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엄격하게 평가하는 제도다.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중대재해예방 전문로펌인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진단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가 17~18일 이틀간 홍콩에서 열린 2025 아시아 물류해양항공 콘퍼런스에 참가해 포트세일즈를 펼쳤다.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가 17~18일 이틀간 홍콩에서 열린 2025 아시아 물류해양항공 콘퍼런스에 참가해 포트세일즈를 펼쳤다.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 홍콩서 울산항 우수성 알렸다

해외 물류 관계자 5000여 명에 투자유치 활동

울산항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문의 이어져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홍콩에서 울산항과 울산항배후단지에 대한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울산항만공사는 17~18일 이틀간 홍콩에서 열린 ‘2025 아시아 물류·해양·항공 콘퍼런스(2025 Asian Logistics, Maritime and Aviation Conference)’에 참가해 울산항과 항만배후단지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홍콩특별행정구(HKSAR)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새로운 무역 환경에서의 협력과 성장’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에서 50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의 물류, 해양, 항공 분야의 최신 산업정보와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공급망 혁신, 지속가능성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울산항만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에 대한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항만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통해 울산항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운항만물류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울산, 부산, 인천, 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으로 참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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