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청춘대학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강좌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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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신세권·건협부산동래)는 지난 13일 부산 연제구 거제교회에서 청춘대학 구성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고령층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조기에 예방하고, 올바른 건강관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좌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의 위험성과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지수 임상영양사가 강사로 나서 고령층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개선 방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박지수 임상영양사는 동의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임상영양 전문가로, 건협부산동래에서 영양상담, 만성질환 고위험군 관리, 지역사회 건강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부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영양 강의를 비롯해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센터 노후준비 영양교육 등 다양한 공공영양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좌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식습관 관리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박 영양사는 식품 라벨을 읽는 방법부터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요령, 혈관 건강을 돕는 식재료 선택법, 균형 잡힌 식단 구성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지침을 제시했다. 그는 “심뇌혈관질환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위험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특히 고령층의 경우 스스로의 식단과 활동량을 꾸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청춘대학 구성원들은 강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메모하고 질문을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그동안 잘못 알고 실천해 온 건강 습관을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이번 강좌를 포함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센터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만성질환 상담 프로그램, 지역사회 이동 검진, 건강 캠페인 등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지역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격차 완화에 힘쓰고 있다.

신세권 원장은 “고령층의 만성질환 예방은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교회, 노인복지시설, 주민센터 등과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예방뿐 아니라 영양, 운동, 정신 건강 등 통합 건강 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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