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아부다비 농업박람회 개최…한국 농기자재·동물용의약품 시장 개척 나선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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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 박람회, 680여개 기업 참가
농업기술 농기자재 등 최신기술 선봬
아부다비 중동 최대 국제 축산 박람회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 한국관 전경. 농식품부 제공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 한국관 전경.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8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11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을 집중 홍보하고 유럽과 중동시장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튀르키예 박람회는 글로벌 농업 관계자들이 농업 기술, 농기자재, 식품가공 및 포장 등 농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국제 박람회다. 세계 31개국에서 68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농업부문 관계자도 약 4만 명 정도 참관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의 지리적 특성상 유럽과 아시아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랍에미리트 박람회는 축산 분야 전반의 최신 기술과 동물용의약품·사료첨가제·축산기자재 등을 전시·홍보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축산박람회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14개국에서 1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박람회인 만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거래처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공동홍보관 운영과 함께, 현지 컨설팅 전문기관과 협업해 진성 바이어를 발굴·주선하고,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출협약 체결, 구매계약 등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서정호 농산업수출진흥과장은 “이번 두 차례 박람회를 통해 K-농기자재와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세계 바이어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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