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일여고, 김해대와 함께 중·고·대학 연계 진로직업체험 2차 운영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지역·대학·학교가 함께하는 상생 진로체험의 장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연지)는 지난 8일 김해대학교 및 지역 중학교와 함께 중·고·대학 연계 진로직업체험 2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5일에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중학생 160명과 고등학생 50명 등 총 21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는 11월 15일 마지막 3차 일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해한일여고에서는 △공공사무행정과(은행 체험, 나만의 컵 만들기) △보건간호과(사랑의 약 만들기, 피내 주사 체험) △보건의료행정과(DNA 혈액형 팔찌 만들기, 점자 책갈피 만들기) △영상크리에이터과(즉석사진, 드론 체험) 등 학과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창업동아리의 ‘포토카드 만들기’를 비롯해 미술동아리(비즈아트 만들기), 댄스동아리(ON-AIR), 피구동아리(피구 체험), 디자인동아리(무드조명 클래스) 등 5개 동아리도 참여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해대학교에서는 뷰티케어과 김정애, 조서빈 교수가 참여해 네일아트 연출 체험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교수들의 아트 시연과 고퀄리티 네일 디자인을 체험하며 뷰티 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이해하고, 전공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이 함께하는 학과 중심 체험의 장을 마련했으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대학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해대학교 관계자는 “지역 중·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