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로컬벤처 대학 수료생, 도시농사꾼 첨단 농업기술 체험
지난 4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영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농식품 로컬벤처 대학’ 수료생 30명이 부산의 스마트팜 선도기업 ㈜도시농사꾼 농업회사법인을 방문해 첨단 농업 기술과 혁신적인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체험했다.
수료생들은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 내에 위치한 도시농사꾼의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찾아, 자체 개발한 ‘ISO 냉동컨테이너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CUBE FARM’의 구조와 제어 방식을 직접 학습했다. 또한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형 농업 창업 모델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가 재배되는 스마트팜 내부를 둘러보며 환경제어, 자동급수, 센서 기반 모니터링, 에너지 관리 등 ICT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운영 과정을 체험했다.
현영섭 도시농사꾼 기술이사는 “청년농업인들이 도심에서도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농업 창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체감했길 바란다”며 “스마트팜은 단순한 재배시설이 아니라 농식품 산업 혁신을 이끄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