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클러스터 연구·사업 성과 한눈에
7∼9일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
17개 기관 결실 한자리서 확인
지난 7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제2회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KIOST 제공
부산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입주 기관들의 연구·활동 성과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제2회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도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클러스터에 소속된 17개 기관은 지난 7~9일 국립해양박물관 2층 전시장에서 클러스터 소속 기관의 주요 연구·사업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성과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각 기관이 현장에서 쌓은 연구 성과와 기술·교육·정책의 결실을 시민에게 직접 선보여 지속 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향한 공동 의지와 협력 여정을 보여주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특히 전시장에 친환경 허니콤보드 소재로 ‘해양클러스터 빌리지’ 형태의 전시 패널을 제작, 환경 보존과 탄소 중립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지난 8일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국립한국해양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해양조사원,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연구원이 참여해 ‘해양클러스터 오픈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마술사 고용진 초청 ‘과학 마술 콘서트’가 열렸다.
9일에는 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역사 강사이자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씨를 초청해 특별강연과 사인회를 열었다. 해양박물관 로비에서는 퓨전국악 밴드 공연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