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괜찮던가요?” 경남동행론 이용자 만족도 조사
17~24일 온라인 설문 진행
제도 개선방안 등 14개 항목
경남도는 오는 24일까지 저신용자 긴급생계비 대출 지원사업인 ‘경남동행론’을 이용한 도민을 대상으로 대출 만족도, 제도 개선방안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 시행한 경남동행론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 문항은 △경남동행론 인지 경로 △대출 자금 용도 △대출 만족도 △제도 개선방안 등 모두 14개 항목이다.
네이버폼을 통해 컴퓨터(PC)와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동행론은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이용이 힘든 경남도민에게 연 8.9% 금리, 2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최대 150만 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이다.
최근까지 도민 2577명이 대출을 신청했다.
경남도와 업무협약을 한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달 경남동행론 1차 상품 이용이 힘든 연체자, 무소득자에게 100만 원까지 빌려주는 경남동행론 2차 상품을 별도 출시했다.
2차 상품은 도민 798명이 신청해 701명이 7억 원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재원 소진으로 올해 신청은 조기 마감됐다.
경남도는 높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 2차 상품 대출 재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