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힘 부울경 합동연설회… ‘출입 금지’ 전한길 참석 예고에 긴장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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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후보 4명 합동연설회
전한길, 행사장 인근 대기 예고
국힘, 소음·현수막 등 사전 차단

10일 서울 광화문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첫 방송토론회에 앞서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광화문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첫 방송토론회에 앞서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부산 벡스코(BEXCO)에서 8·22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연다. 당의 출입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행사 참석을 예고해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듣는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이어 치러지는 행사로 13일에는 충청과 호남, 14일에는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합동연설회가 진행된다.

당대표 후보는 조경태·김문수·안철수·장동혁 4명이다.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반탄(탄핵 반대)파,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찬탄(탄핵 찬성)파로 분류된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박홍준·손수조·우재준·최우성이 나선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난동을 벌인 전 씨에 대해 행사장 출입을 금지했다. 전 씨는 지난 8일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기자 신분으로 입장해 찬탄 후보들에게 야유를 보내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전 씨의 전당대회 행사장 출입을 금지했고,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전 씨는 “행사장 안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인근에 있겠다”고 밝힌 상태다.

당은 전 씨의 난동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입 비표를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제공자와 수령자 모두 퇴장시키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지자들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과도한 소음을 유발하는 응원 도구나 대형 현수막을 제한하고, 필요시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극심한 야유나 조롱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이날 모든 후보에게 ‘공정경쟁 준수 서약서’를 낭독하도록 하고, 행사장 곳곳에 질서 유지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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