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부산빛드림본부, 전기수리 봉사 활동
부산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보수)은 한국남부발전(주)부산빛드림본부(본부장 신춘호)와 지난달 감천동 지역 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 가구 1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총 3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수리 봉사 활동은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역사회 내 에너지 복지 실현과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감천동 지역을 중심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전기 안전 점검과 노후 전기 설비 교체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전개된 봉사 활동은 각 가정을 방문하여 낡고 위험한 전기 콘센트, 스위치, 전등 등을 새로 교체하고 누전 여부와 전기 배선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기 설비 노후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던 주민들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였는데 이렇게 전문가가 직접 와서 고쳐주니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지원된 3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은 각 가정의 자재 구입과 긴급 주거 환경 개선에 투입돼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을 기획하고 현장에서 봉사를 이끈 부산빛드림본부 김영규 과장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끝에, 전기 설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직접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지원이라고 생각했다”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활동이 단발성이 아닌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에너지 기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에 꼭 필요한 맞춤형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보수 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을 위해 땀 흘려준 한국남부발전 임직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지관 역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는 이번 전기수리 봉사 활동을 비롯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난방기기 지원, 에너지 절약 교육,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복지 활동을 통해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