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 취임식 4일 국회서 열릴 듯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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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지난 5월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 방벽에 후보 벽보가 부착돼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지난 5월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 방벽에 후보 벽보가 부착돼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제21대 대통령선거 이후 새 정부 출범을 선포하는 신임 대통령 취임 행사가 대선 다음날인 4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2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례에 따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 행사를 준비 중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취임 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 선출되는 신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역시 궐위 대선으로 당선 직후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선 다음날인 2017년 5월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한 바 있다.

이번 대선으로 선출된 신임 대통령 역시 이런 전례를 따라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되는 대로 취임 행사 준비 사항을 보고,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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