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이두영 기후환경과장, 환경영향평가사 합격 화제
환경영향 예측·분석·평가하는 환경 분야 최고 자격증
2월 필기시험 합격·최근 2차 면접 거쳐 최종 합격해
이 과장, 2007년에 시청 개청 이래 첫 기술사도 합격
경남 양산시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이 환경 분야 기술사 자격증 취득에 이어 환경영향평가사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
양산시는 최근 이두영 과장이 환경영향평가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사는 각종 개발계획이나 사업을 시행하기 전 환경영향을 예측·분석·평가하는 환경 분야 최고 국가 기술 자격증이다.
지난 2월 20일 1차 필기시험을 통해 전국에서 14명이 합격했다. 지난달 24일 치러진 2차 면접을 거쳐 같은 달 3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 과장은 양산시 개청 이래 공무원 신분으로 처음으로 기술사에 합격(폐기물처리기술사 2007년)하는 등 양산시청 내 최고 환경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그동안 이 과장은 생활폐기물 소각장인 자원회수시설을 비롯해 매립 시설, 바이오 가스화 시설, 공공 재활용 선별 시설,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설계·시공·운영 모든 과정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 생활 소음은 물론 비산먼지, 악취 대기오염 등 다양한 민원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의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이두영 과장은 “최근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문제와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화두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도구인 환경영향평가 업무에 대해 전문가로 인정받은 만큼 지역사회 개발과 보전이 균형 잡힌 의사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