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대표 안과의사 100인에 부산대병원 안과 이종수 교수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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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 총회’ 최종 선정
비수도권 대학병원 유일… 2년 연속 이름 올려


부산대병원 안과 이종수 교수.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 안과 이종수 교수.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 안과 이종수 교수가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100인에 선정됐다. 비수도권 대학병원에서는 유일하다.

15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3~6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총회’에서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100인에 선정됐다. 한국은 이 교수를 포함해 6명이 포함됐다. 2023년(8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 교수는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아태지역의 학문적 리더십과 임상 전문성을 재차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명단은 1960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설립된 이후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안과분야 학술대회를 개최해온 APAO가 2023년부터 2년마다 내놓고 있다. 15개국 안과의사 22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학문적 리더십 △국내외 학회 활동 △연구 및 간행 실적 △학회·저널 참여도 △봉사 및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별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연구와 진료는 물론 국제 의료봉사와 후학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온 이 교수는 2021년~2024년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선정은 지역 의료와 국립대병원의 역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연구와 진료와 후학 양성은 물론 국제 교류와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한국 안과학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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