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반려견 놀이터 개소식 성료… 주민과 반려동물 위한 새로운 공간 탄생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
부산 동구(김진홍 동구청장)는 지난 2월 28일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정산 가족체육공원 내 새롭게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렸으며 많은 지역 주민과 반려견 보호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소식에는 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의회 의원, 관련 단체 및 주민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반려견 보호자들이 직접 반려견과 놀이시설을 체험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지역 주민들도 반려동물 친화적인 공간이 조성된 데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동구 반려견 놀이터는 체고 40cm 이하의 중·소형견 전용 공간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반려견의 활동을 위한 브릿지 놀이시설 2개소, 반려견 및 보호자를 위한 벤치, 배변봉투함, 공중화장실,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이번 놀이터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이 줄고 지역 내 반려동물 문화가 더욱 성숙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반려견 놀이터 조성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의 시작”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구 반려견 놀이터는 2024년 12월부터 임시 개장을 통해 일부 운영됐으며 이번 정식 개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항상 개방되며 동물등록이 완료된 중·소형견만 입장 가능하다. 또한 맹견 및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견은 출입이 제한되며 모든 반려견은 보호자 동반 하에 목줄 착용이 필수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