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대관 별세… 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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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07 11:18:46 수정 : 2025-02-07 12:49:20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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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연합뉴스 송대관. 연합뉴스

'해뜰날'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별세했다. 향년 79세.

7일 고인의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치료를 받던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이 히트하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렸다.

그는 수년 전 암 투병을 했고, 이후 이런저런 질병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몸이 쇠약해진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최근까지 '가요무대' 등 TV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마이크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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