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뮤지컬전공, 참여형 뮤지컬 ‘꿈따라 딴따라’ 공연 개최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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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및 보호자 70여 명 대상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 ‘어울림(지도교수 명현진)’팀이 지난 23일 부산 남구청 별관에서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참여형 주크박스 뮤지컬 ‘꿈따라 딴따라’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성대 RISE사업단(단장 성열문)의 ‘사회공헌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제작된 ‘치매 어르신을 위한 참여형 시리즈 뮤지컬’ 3편 가운데 한 편이다. 해당 시리즈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기획·제작했으며, 앞서 남구치매안심센터 등에서 두 편의 공연을 이미 선보였고, 이번 공연이 남구 지역에서는 세 번째 무대다.

어울림팀은 본 시리즈로 총 9회의 공연을 개최하며 예술 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치매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회상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7080 인기가요와 간단한 율동을 결합한 이번 공연은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동작을 따라 하는 참여형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 공연이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기억을 지켜주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경성대 명현진 교수님과 학생들의 공연 덕분에 많은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성대 RISE사업단 성열문 단장은 “학생들의 전공 역량이 지역 돌봄에 연계되는 사회공헌 사례를 확장시켜나겠다”고 밝혔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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