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지역문제해결 PSC학생생활백서 공모전’ 성료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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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5일 교내 트리니티홀에서 ‘2025 지역문제해결 PSC학생생활백서 공모전’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발굴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실행 가능한 해결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부산외대의 PSC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32개 팀이 참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 △교통 체증 △공실 문제 △도시 안전 △다문화·돌봄 환경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선정하고, 현장 조사와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3차 심사에 진출한 9개 팀의 개별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대상은 ‘남산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 기반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 국제마케팅학과(김정윤·백지영·우연아·황원정) 팀이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부산외대 통학 마을버스 탑승 병목 현상 해결을 위한 ‘단독 승차 인증 시스템(BUFS-Pass)’ 구축 제안 △부산 전통시장, 글로벌마켓으로의 도약 등 창의적인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팀들에게도 시상이 이어졌다.

부산외대 정명숙 만오교양대학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고민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이번 공모전 결과물을 엮어 ‘2025 지역문제해결 PSC학생생활백서’를 발간해 유관 기관과 공유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을 확산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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