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 치매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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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병철)은 18일 오전 9시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6월 울산광역치매센터와 춘해보건대학교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추진 중인 ‘사회적 약자 통합 건강관리 지원체계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10팀이 참가했으며,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5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간호학과 4학년 황난설·김미송·김새은·김서영 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3팀도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순위에 따라 대상 30만 원, 최우수상 20만 원, 우수상 각 10만 원 등 총 8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을 받은 간호학과 4학년 황난설, 김미송, 김새은, 김서영 팀은 ‘치매 공감, 함께 만드는 돌봄 공동체’를 주제로, OX 퀴즈·엽서 만들기·홍보 피켓 캠페인·치매 가족 지원 소책자 제작 등 다양한 활동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오는 9월 치매극복 주간 동안 울산 지역 5개 보건소와 함께 시민 대상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황난설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치매인식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시민들에게 치매예방과 돌봄 및 지역사회 지원 서비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순 교학부총장은 “학생들이 사회적 이슈에 공감하고 지역과 함께 실천하려는 모습이 뜻깊다”며 “보건의료인으로서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학교는 2017년 울산 제1호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보건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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