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시작된 전국 첫 주거복지 통합모델, LH 종합주거복지지사 개소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울산 도심 내 원스톱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대상웰라움 아파트(84㎡) 126세대 신혼부부 대상
9.22.~24. 3일간 ‘LH청약플러스’서 신청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울산시 남구 달동 대상웰라움 아파트 1층 마이홈센터‘에서 ‘울산권 종합주거복지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울산 시민들에게 한층 품격 있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주거복지지사’ 기능을 확대해 ‘주거급여’, 매입임대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주거행복지원센터’, 그리고 울산 청년들의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지원센터’까지 한 건물 안에 모아 원스톱 통합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국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행사에는 LH 주거복지본부장을 비롯해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울산사업본부장, 울산시 남구의회 의장, 울산시 건설주택국장, 남구청 복지교육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울산권 종합주거복지지사가 들어선 건물은 신축약정 매입임대 제도를 활용한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로서 1·2층은 통합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공간으로 활용되고 4층부터 29층까지는 전용 84㎡(33평) 임대아파트 126세대가 배치돼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대상웰라움’ 매입임대 아파트는 신혼·신생아 유형으로 공급되며, 오는 9월 22~24일까지 3일간 ‘LH 청약플러스’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12월 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울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환영사에서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울산에서 전국 최초의 주거복지통합형 서비스 모델을 시작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울산권 종합주거복지지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이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 공간이 한 건물에서 공존하는 모델은 전국에서 울산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LH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울산의 주거복지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향후 전국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