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북항친수공원서 페스티벌 시월 주요행사 개최
부산재즈페스타, 부산월드드론페스티벌
팔관회 명상 걷기대회
부산 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페스티벌 시월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먼저 오는 9월 20~21일 양일간 부산항 앞바다를 배경으로 감성적인 테마의 ‘부산재즈페스타 2025’(유료관람)와 부산 월드드론 페스티벌(무료관람)이 함께 열린다.
부산재즈페스타 2025는 부산항 앞바다를 배경 삼아 재즈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로 마지막 타임은 다채로운 드론쇼가 볼거리를 더한다.
첫날인 20일에는 2000대 드론이 펼치는 불꽃 드론쇼를, 둘째 날인 21일에는 미국, 일본, 중국이 참여하는 드론 경연무대를 각각 즐길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웅산, BMK,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신연아, 문미향을 비롯해 그룹 샤이니 출신 보컬리스트 온유가 처음으로 재즈 무대에 올라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세계 정상급 재즈 뮤지션과 대중 가수까지 라인업도 탄탄하다. 스윙 재즈 전통을 계승한 피아니스트 베니 그린과 ‘탱고 누에보’의 거장 파블로 저글러, 도쿄 블루노트 오피셜 음악감독 에릭 미야시로가 이끄는 일본 스페셜 식스텟을 비롯해 유럽 3대 반도네온 연주자 이오리오와 피아니스트 스타파노 콰르텟, 프랑스의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보컬리스트 시호(Shiho)와 피아니스트 타카나 듀오 등이 무대에 선다.
또한 서브 스테이지에서는 낮 12시부터 부산의 재즈 밴드들이 자유로운 공연을 이어가며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북항친수공원 랜드마크 부지에서 펼쳐지는 재즈페스타는 20~21일 북항친수공원에서 열리며 일일권 9만 9000원, 양일권은 15만 원(초등학생 이하 무료입장)이다. 펫티켓 1만 원. 예매는 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오는 27일 오후 6시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주최로 팔관회 명상걷기대회가 북항친수공원 수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날 현장 참가접수를 거쳐 오후 6시 무대 앞에 모인 뒤 식전공연(오후 6시 10분~6시 30분), 다함께 명상(6시 40분~7시), 걷기대회(7시~8시 30분), 어울림 한마당(8시 30분~10시) 등의 순서에 함께한다.
걷기와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불교 전통문화의 참된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한편 가을을 맞아 부산시설공단 주최로 가을 3색 기획 문화행사 ‘북항스케치’를 마련한다.
전국체육대회 개막일인 17일(금) 오후 7시에는 공원 입구에서 색소폰 야손과 함께하는 별빛버스킹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일이자 10월의 마지막밤인 31일(금) 오후 7시에는 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여행스케치, 마로니에, 써니힐 은주가 출연하는 북항힐링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9월 26일~27일과 10월 17일~18일 총 4회에 걸쳐 노을해변요가가 공원 조망데크에서 개최된다. 회차당 20명 선착순으로 사전신청을 받으며 요가 매트는 무료 대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처 북항친수공원팀 홍광호 차장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